블록 빌딩의 공정성·인센티브 혁신, Boost+
초록
Boost+는 MEV‑Boost의 중앙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거래 수집과 정렬을 분리하고, 모든 검색자에게 동등한 접근권을 보장한다. 기본 알고리즘과 VCG 기반 메커니즘을 결합해 빌더와 검색자 모두에게 진실된 입찰이 지배전략이 되도록 설계했으며, 실험을 통해 53 % 이상의 블록에서 최적 해를 도출한다.
상세 분석
본 논문은 이더리움의 블록 빌딩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합(integration)’ 현상이 빌더 시장을 과도하게 집중시키고, 블록 공간 활용 효율을 저해한다는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Boost+는 세 가지 핵심 설계 원칙을 따른다. 첫째, 거래 수집(collecting)과 정렬(ordering)을 명확히 구분함으로써 검색자(searcher)가 만든 모든 order flow가 동일하게 시스템에 제출될 수 있게 한다. 둘째, 기본(default)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한 메커니즘 M_{Boost+}를 도입한다. 이 메커니즘은 Vickrey–Clarke–Groves(VCG) 원리를 적용해, 후보 블록 집합을 입찰과 무관하게 고정하고, 그 집합 내에서 총 입찰액을 최대화하는 블록을 선택한다. 동시에 각 거래에 대해 해당 거래를 제외했을 때의 최적 블록(대안 블록)을 계산해 외부 효과를 보상함으로써, 빌더와 검색자 모두에게 진실된 가치 보고가 지배전략(Dominant Strategy)임을 보장한다. 특히, ‘conflict‑free’ 거래(다른 거래와 읽기/쓰기 충돌이 없는 경우)에는 빌더가 승리하더라도 검색자는 진실된 입찰이 최적임을 증명한다. 이는 기존 MEV‑Boost에서 통합을 통해 얻는 독점적 이익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는 의미다. 셋째, 실제 이더리움 트랜잭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구체적 기본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거래들을 저장소 충돌 그래프에 따라 작은 그룹으로 나눈 뒤, 각 그룹 내에서 전수 탐색 혹은 제한된 조합 탐색을 수행한다. 실험 결과, 대부분의 블록에서 충돌 그룹이 작아 전수 탐색이 가능하고, 전체 블록 중 53.2 %에서 최적 블록을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입증한다. 또한, 메커니즘은 빌더가 제출한 외부 알고리즘이 기본 알고리즘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하면 해당 블록을 채택하고, 초과 수익을 빌더에게 환급함으로써 혁신적인 블록 빌딩 알고리즘 개발을 장려한다. 전체 설계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안에서 실행돼 주문 흐름과 알고리즘의 기밀성을 보장한다. 따라서 Boost+는 중앙집중화와 비투명성을 최소화하면서, 경제적 효율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블록 빌딩 프레임워크로 평가할 수 있다.
댓글 및 학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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