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와 안전 인식, STEM 진로 희망에 대한 워크숍 효과 분석
초록
본 연구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3개 공립 중등학교 학생(7‑10학년, N≈205)에게 ‘Day of AI Australia’ 워크숍을 실시하고, 전·후 설문을 통해 AI 리터러시, 합성 미디어 안전 인식, STEM 진로 관심도의 변화를 평가한다. 워크숍 후 학생들의 AI 지식·자신감이 상승하고, 넷플릭스·스포티파이·틱톡 등 일상 서비스에서 AI를 인식하는 능력이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STEM 진로 관심도도 약간 증가했지만 효과 크기는 작았다. 결과는 단일 워크숍보다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상세 분석
본 논문은 혼합방법론(mixed‑methods) 접근을 채택하여 정량적 설문과 질적 개방형 응답을 동시에 분석하였다. 표본은 205명의 사전 설문 응답자와 163명의 사후 설문 응답자를 포함했으며, 설문지는 AI 지식(5점 Likert), AI 자신감, 도구 사용 빈도, AI 윤리·안전 인식, STEM 진로 관심도 등 7개의 구성요소로 구성되었다. 설문은 익명 종이 형태로 진행돼 개인별 전·후 매칭이 불가능했으므로, 두 시점 간 독립표본 비교가 전제되었다. 비정규 분포를 보인 Likert 데이터에 대해 Mann‑Whitney U 검정을 적용하고, 효과 크기 r = z/√N을 계산하였다. 또한, AI 도구 인식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Wald 독립표본 비율 검정을 사용하였다.
주요 정량적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AI 도구 사용 빈도는 소셜 미디어(스냅챗, 틱톡, 유튜브)가 가장 높았으며, 교육 전용 AI 툴(예: Khanmigo, EduChat)은 ‘거의 사용 안 함’ 수준이었다. Friedman 검정(Q=667.724, p<.001)으로 사용 빈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확인했다. (2) 학생들의 AI 활용 동기는 ‘학업 활용(65.9%)’이 가장 높았고, ‘문제 해결(39.5%)’, ‘재미(38.0%)’가 뒤를 이었다. (3) AI에 대한 정보원은 SNS(74.1%)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교사와 친구는 각각 35.6%, 34.6% 수준이었다. (4) 딥페이크 경험은 매우 높은 편으로, 82.4%가 딥페이크를 본 적이 있고, 18.5%는 공유, 7.3%는 직접 제작한 적이 있었다. 안전 인식 측면에서는 절반 정도가 신고 방법을 알았지만, 실제 대응 자신감은 34.1%에 불과했다.
워크숍 후 변화는 AI 인식 확대와 STEM 진로 관심도 상승으로 나타났다. 독립표본 비율 검정에서 넷플릭스(+27.1%), 틱톡(+12.8%), 스포티파이(+16.0%) 등에서 AI 사용 인식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이는 ‘알고리즘 기반’에서 ‘AI 구동’으로 개념 전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AI 지식·자신감 점수도 평균 0.30.4점 상승했으며, 효과 크기 r는 0.180.22 수준으로 소규모 효과를 보였다. STEM 진로 관심도는 사후 평균이 0.2점 상승했지만, 효과 크기가 0.12에 불과해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질적 분석에서는 학생들이 가장 선호한 요소는 ‘실제 사례 기반 학습’과 ‘인터랙티브 실습’이며, 개선점으로는 ‘더 많은 실습 시간’, ‘교사 지원 강화’, ‘다양한 AI 도구 체험’이 제시되었다. 코딩이나 모델 훈련 같은 심화 내용보다는 일상 생활과 연결된 사례가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
한계점으로는 (1) 전·후 설문을 동일 개인이 응답하지 않아 개인 수준 변화 추적이 불가하고, (2) 표본이 NSW 주의 공립학교에 국한돼 지역·문화적 일반화에 제약이 있으며, (3) 단일 일일 워크숍이라는 제한된 노출 시간으로 인해 장기적인 학습 효과를 평가하기 어려웠다. 향후 연구에서는 longitudinal 설계, 교사 연수와 연계한 지속적 커리큘럼, 그리고 AI 도구 접근성 격차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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