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U 블랙보드 활용 현황과 FORCE 전략 제시
초록
본 연구는 2014년부터 KAU에서 도입된 Blackboard의 실제 사용률을 조사하고, 923명의 1학년 학생 설문과 5명의 강사 인터뷰를 통해 78%가 비활성 사용자임을 확인한다. 확산이론(DOI)을 적용해 개인·조직 차원의 저해 요인을 분석하고, 저자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FORCE’라는 확산 전략을 제안한다.
상세 분석
본 논문은 KAU에서 Blackboard 도입 이후 2년 넘는 기간 동안 실제 활용 정도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한 드문 사례 연구이다. 표본은 2016‑2017 학년도 기초과정 남학생 1/3에 해당하는 923명을 설문조사했으며, 응답률과 표본 대표성을 상세히 보고하지 않아 통계적 일반화에 한계가 있다. 설문 결과 78%가 ‘비활성 사용자’라는 높은 비율은 시스템 접근성, 사용 편의성, 교수·학생 인식 차원에서 심각한 장벽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정성적 자료는 5명의 강사 인터뷰를 통해 보강되었는데, 강사들은 강의 설계 시 Blackboard를 활용할 동기가 부족하고, 기존 오프라인 강의 방식에 대한 관성, 그리고 학습 관리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터뷰 내용은 DOI( Diffusion of Innovation) 모델의 ‘복잡성(Complexity)’과 ‘관찰가능성(Observability)’ 요소와 연계해 해석된다. 즉, Blackboard가 복잡하게 느껴지고, 사용 효과가 명확히 관찰되지 않아 초기 채택이 저조한 것이다.
논문은 DOI의 5가지 채택 요인(상대적 이점, 호환성, 복잡성, 시험가능성, 관찰가능성)을 KAU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저자는 자신의 컴퓨터 과목 교육 경험을 토대로 ‘FORCE’ 전략을 제시한다. FORCE는 ‘Focus’, ‘Organize’, ‘Reduce’, ‘Communicate’, ‘Engage’의 약어로, 학습 목표에 집중하고, 콘텐츠를 체계화하며, 불필요한 기능을 축소하고, 명확한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학생 참여를 촉진하는 일련의 실행 지침이다. 이 전략은 개인 차원의 인지적 부담을 낮추고, 조직 차원에서는 정책·지원 체계를 정비함으로써 DOI의 ‘복잡성 감소’와 ‘관찰가능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논리적 근거를 제공한다.
하지만 FORCE 전략의 구체적 실행 방안과 기대 효과에 대한 실증 검증이 부족하다. 또한, 남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므로 성별·전공 다양성을 반영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본 논문은 KAU 내 LMS 확산 문제를 DOI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했으며, 실무적 전략 제안을 통해 향후 교육 기술 도입 정책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댓글 및 학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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