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검증기 영문 규범 문서 분석 웹 도구
초록
본 논문은 영문으로 작성된 개인정보 정책·서비스 수준 계약 등 규범 문서를 자동으로 추출·모델링하고, 형식화된 계약 모델에 대해 질의·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웹 기반 통합 도구인 “Contract Verifier”를 소개한다. 자연어 추출, 표 기반 편집, 제어된 자연어(CNL) 및 압축 형식표현, 그리고 시계형 자동자 기반 모델 검증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 결합하여 비전문가도 손쉽게 계약 분석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상세 분석
이 연구는 규범 문서 분석에 필요한 여러 기술을 하나의 웹 플랫폼에 통합함으로써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첫 번째 단계인 자연어 추출은 Stanford Parser 기반의 의존 구문 트리를 활용해 ‘주체‑동작‑양식(의무·허가·금지)’을 자동 식별한다. 추출 결과는 TSV 형태의 표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직접 수정·보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완전 자동화의 한계를 보완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편집된 표 데이터를 전용 XML 포맷(COML)으로 변환하고, 이를 C‑O 다이어그램 기반의 형식 모델에 매핑한다. 모델은 세 가지 시각화 방식을 제공한다. ① 원본 텍스트(편집 후) ② 제어된 자연어(CNL) ③ 압축 형식표현(CODSH)으로, 각각 비전문가, 중간 사용자, 개발자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CNL은 GF(Grammatical Framework)로 정의되어, 자동 생성·역변환이 가능하지만 어휘 미포함 시 생성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
분석 기능은 두 종류의 질의로 구분된다. 구문 질의는 모델 트래버스를 통해 ‘특정 주체의 의무는?’ 등 간단한 필터링을 수행하며, Haskell 기반 함수로 구현돼 즉시 결과를 자연어 문장으로 반환한다. 반면 시맨틱 질의는 계약 모델을 시계형 자동자(NTA)로 변환하고, Uppaal을 이용해 TCTL 형식의 시간 논리 속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주체가 행동을 특정 시간 내에 수행해야 하는가”와 같은 복합적인 시간 제약을 검증할 수 있다. 검증 결과는 SAT/UNSAT뿐 아니라 위반 트레이스(시간 스탬프 포함)를 추출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아키텍처는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로, 웹 UI에서 텍스트 입력·표 편집·질의 선택을 수행하고, 서버에서 추출·모델 변환·검증을 담당한다. 시스템은 공개 데모를 제공하고, 사용자 계정(게스트 포함)을 통해 작업을 저장·재사용할 수 있다.
한계점으로는 추출 정확도가 완전하지 않아 사용자의 수동 보정이 필수이며, CNL 생성 시 어휘 제약으로 인한 실패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시맨틱 검증은 모델 복잡도에 따라 Uppaal의 상태 폭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문가가 규범 문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간적·논리적 일관성을 자동 검증할 수 있게 한 점은 큰 의의가 있다.
댓글 및 학술 토론
Loading commen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