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의 컴퓨터 자기효능감과 웹 포털 활용 관계 연구
초록
본 연구는 동북아 대학인 University of the East 교수진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기효능감과 웹 포털 이용 정도를 조사하였다. 설문 결과, 평균 연령 40세, 석사 학위 소지자 비율 72%이며, 절반 이상이 포털을 4학기 이상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인터넷 활용 능력은 높게 나타났지만, e‑learning 서비스와 온라인 도서관 자원은 ‘가끔’ 수준에 머물렀다. 연령은 온라인 도서관 이용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포털 사용 숙련도는 온라인 도서관 이용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석사·박사 학위 보유자는 온라인 도서관 이용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컴퓨터·인터넷 기술은 e‑learning 서비스 이용과만 양의 관계가 있었다.
상세 분석
이 연구는 대학 교수들의 ICT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자 설계된 탐색적 조사로, 표본은 118명(석사 학위자 85명, 박사 학위자 33명)이며, 설문지는 사전 검증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통계 분석은 기술통계, 피어슨 상관분석, 2×2 교차분석(카이제곱 검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령과 온라인 도서관 이용 간의 r=0.267(p<0.05)이라는 양의 상관관계는, 나이가 많을수록 전통적인 학술 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을 시사한다. 반면 포털 사용 숙련도와 온라인 도서관 이용 간의 r=−0.206(p<0.05) 음의 상관관계는, 높은 숙련도가 오히려 포털 내 도서관 기능을 덜 활용한다는 역설적 현상을 보여준다. 이는 숙련도가 높은 사용자가 이미 외부 데이터베이스나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학력 수준과 온라인 도서관 이용 간의 카이제곱 검정(χ²=5.489, df=1, p<0.05)은 석사·박사 학위 소지자가 도서관 서비스를 더 자주 이용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는 고학력자가 연구 활동에 필요한 전문 자료를 적극적으로 탐색한다는 일반적 기대와 일치한다.
컴퓨터 기본 기술(r=0.196, p<0.05)과 인터넷 기술(r=0.303, p<0.05)이 e‑learning 서비스 이용과 양의 관계를 보인 점은, 기본적인 디지털 리터러시가 온라인 강의, 과제 제출, 토론 등 학습 지원 기능 활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나 같은 기술이 온라인 도서관 이용과는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은 점은, 도서관 서비스가 별도의 인터페이스나 검색 전략을 요구하기 때문일 수 있다.
연구의 한계로는 표본이 단일 대학에 국한되어 일반화 가능성이 낮으며,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함으로써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포털 사용 빈도와 실제 학습 성과 간의 인과관계를 탐색하지 않은 점도 아쉽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기관 비교, 로그 데이터 기반 행동 분석, 그리고 포털 사용에 대한 태도·불안 요인 등을 구조방정식 모델링으로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댓글 및 학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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