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극을 활용한 치학 교육의 전이능력 향상 방안
초록
본 연구는 스페인 세비야 대학교 치대 4학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역할극(RP) 기반 교육이 전이능력, 특히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한다. 학생들은 RP를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향후 정량적 효과 검증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상세 분석
본 파일럿 연구는 전통적인 강의 중심 교육이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보건·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이능력(communication, empathy, teamwork 등)의 함양에는 한계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역할극(RP)은 실제 환자와의 상호작용을 모사함으로써 학습자가 상황 인식, 감정 이입, 의사소통 전략을 실시간으로 연습하도록 설계되었다. 연구 설계는 단일 집단 사전‑사후 설문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의 주관적 인식에 초점을 맞춘 질적 평가로 구성되었다. 80명의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RP 세션을 진행한 뒤, ‘교육적 관련성’, ‘학습 동기 부여’, ‘전이능력 향상 기대감’ 등을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결과는 대다수(≈85%)가 RP를 교육 과정에 포함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환자와의 신뢰 형성’과 ‘치료 계획 설명 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기대를 보였다. 그러나 표본이 한 대학·한 학년에 국한되고, 객관적 성과 지표(예: OSCE 점수, 실제 임상 평가)와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한계가 명시되었다. 또한, RP 진행에 필요한 교강사 역량,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 비용, 학생들의 사전 준비 정도 등 실무 적용 시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논의되었다. 연구자는 향후 다기관, 다학년, 장기 추적 설계를 통해 RP의 교육 효과를 정량화하고, 전이능력 향상이 실제 임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접근은 보건·치료 교육에서 전통적 지식 전달을 넘어, 실무 중심의 역량 기반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수 있다.
댓글 및 학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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