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EP 연례학회 공동저자 및 주제 네트워크 분석
본 연구는 196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AAEP 연례학회의 논문을 대상으로 공동저자 네트워크와 JEL 코드 기반 주제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사회망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연구자, 클러스터 구조, 성별 격차 등을 파악하고, 주제 네트워크에서는 무역·계량경제·분배·보건·교육 관련 코드가 중심 클러스터를 형성함을 확인하였다.
초록
본 연구는 1964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AAEP 연례학회의 논문을 대상으로 공동저자 네트워크와 JEL 코드 기반 주제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사회망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연구자, 클러스터 구조, 성별 격차 등을 파악하고, 주제 네트워크에서는 무역·계량경제·분배·보건·교육 관련 코드가 중심 클러스터를 형성함을 확인하였다.
상세 요약
본 논문은 1964년부터 2023년까지 AAEP 연례학회에 발표된 논문 데이터를 수집하고, 두 가지 차원의 네트워크를 동시에 분석함으로써 학술 공동체와 연구 주제의 진화를 정량적으로 조명한다. 첫 번째 차원은 공동저자 네트워크이며, 논문 저자를 정점으로, 동일 논문에 공동으로 기여한 경우에 간선(edge)을 부여한다. 네트워크는 무방향 가중치 그래프로 구성되며, 가중치는 두 저자 간 공동 논문 수를 반영한다. 네트워크 중심성 지표(연결 중심성, 매개 중심성, 근접 중심성)를 계산해 핵심 연구자를 식별하고, Louvain 알고리즘을 적용해 모듈성 기반 클러스터를 도출하였다. 결과는 1970년대 초반 소수의 핵심 연구자가 네트워크를 주도했으며, 1990년대 이후 연구자 수가 급증하면서 다수의 중간 규모 클러스터가 형성되는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여성 연구자의 참여 비율은 전체의 약 18%에 불과했으며, 여성 연구자는 주로 중간 규모 클러스터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성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두 번째 차원은 주제 네트워크이다. 각 논문은 반드시 두 개의 JEL 코드를 부여받으므로, 이를 정점으로 설정하고, 동일 논문에 함께 등장한 코드 쌍을 간선으로 연결한다. 이 역시 무방향 가중치 그래프로 모델링했으며, 가중치는 코드 쌍이 공동 등장한 논문 수를 의미한다. 네트워크 분석 결과, ‘F’(국제무역), ‘C’(계량경제학), ‘D’(분배·소득·빈곤), ‘I’(보건·교육) 코드가 높은 연결 중심성을 보이며, 이들 코드가 형성하는 서브그래프는 높은 모듈성 값을 갖는 뚜렷한 클러스터를 만든다. 이는 AAEP 학회가 무역, 계량경제, 분배·빈곤, 보건·교육 분야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반영한다. 또한, 시간에 따른 동적 분석을 수행했을 때, 2000년대 초반부터 ‘I’(보건·교육) 코드의 등장 빈도가 급증하여 최근 연구 트렌드가 사회복지와 인적 자본에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방법론적 측면에서, 연구자는 R의 ‘igraph’와 ‘tidygraph’ 패키지를 활용해 네트워크 구축 및 시각화를 수행했으며, ‘ggraph’를 이용해 클러스터별 지리적·기관적 특성을 추가로 탐색하였다. 또한, 성별 정보를 저자 프로필에서 추출하고, 성별별 네트워크 중심성 차이를 t‑검정으로 검증함으로써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였다.
핵심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AAEP 학회의 공동저자 구조는 초기에는 소수 정예형이었으나, 점진적인 확대와 다학제 협업을 통해 복합적인 클러스터 구조로 전이했다. 둘째, 여성 연구자는 전체 참여 비율이 낮고, 핵심 클러스터보다는 주변 클러스터에 머무는 경향이 있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주제 네트워크는 무역·계량경제가 전통적 핵심 영역으로 유지되는 한편, 최근 보건·교육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어 학회의 연구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넷째, JEL 코드 기반 클러스터 분석은 연구 주제 간 연계성을 시각화하고, 학술 정책 입안자가 미래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증적 근거를 제공한다.
📜 논문 원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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