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책 시장의 성장과 난관: 기업 사례와 사용자 설문 분석
초록
본 연구는 베이징 슈퍼스타, 파운더 APABI, 서센 3대 전자책 기업을 사례로 B2B 시장의 급성장과 B2C 시장의 미성숙을 진단하고, 320명 사용자 설문을 통해 저작권 침해, 독자 디바이스 부족, 결제 의향 저조 등 중국 전자책 산업이 직면한 주요 장애요인을 규명한다.
상세 분석
이 논문은 국제디지털출판포럼(IDPF)의 ‘전자출판 생태계 프레임워크’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역할(Role), 상호작용(Interaction), 객체(Object), 권위(Authority) 네 축을 통해 중국 전자책 시장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 연구방법은 기업 인터뷰·문서조사와 온라인 설문(9문항, 320명 응답)이라는 혼합형 접근으로, 정량적 통계와 질적 서술을 병행한다. 역사적 서술에 따르면 1995년 학술 CD-RO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998년 국립디지털도서관 구축이 전자책 전환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1999~2000년 초기 B2C 시도는 dot‑com 버블 붕괴와 함께 급격히 위축되었다. 2002년 이후 기업들은 대학·공공도서관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B2B 모델로 전환, 대규모 전자책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 그러나 조사된 두 기업(슈퍼스타·서센)은 저작권 위반 사례가 빈번히 보고돼,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 콘텐츠 공급이 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사용자 설문 결과, 응답자는 ‘복사·전송·검색·저장’ 등 기술적 장점을 인식하지만, ‘가격 지불 의사 부재’와 ‘데스크톱 CRT 화면을 통한 장시간 독서 불편’ 때문에 전통 종이책을 선호한다. 특히 전용 전자책 리더기의 부재와 PC 화면의 눈 피로는 B2C 시장 확대를 저해한다. 종합하면, 저작권 제도 정비, 결제 모델 혁신, 전용 독서 디바이스 보급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중국 전자책 시장이 B2C 단계로 전환될 수 있다.
댓글 및 학술 토론
Loading comments...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