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시트를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해 보험 가격산정 혁신
초록
본 논문은 취리히 파이낸셜이 복잡한 보험 가격산정 모델을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 EASA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함으로써 버전 관리, 보안, 사용성 및 시스템 연계 문제를 해결한 과정을 다룬다. 기존의 Excel Services와 맞춤형 개발을 비교 평가한 결과, EASA가 가장 높은 생산성, 유지보수 효율성, 그리고 지적 재산 보호 기능을 제공함을 확인하였다.
상세 분석
취리히 파이낸셜은 수십 개의 보험 상품에 대해 수천 개의 변수와 복잡한 수식이 포함된 엑셀 기반 가격산정 모델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모델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빈번히 변동되는 환경에서 빠른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실제 현업 사용자에게 배포될 때는 버전 충돌, 무단 복제, 계산 오류 전파 등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했다. 논문은 먼저 기존 문제점을 정량화하였다. 버전 관리 실패로 인한 재작업 비용은 연간 약 12%의 IT 예산을 차지했고, 보안 침해 사례는 평균 3건/년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엑셀 파일을 다른 시스템과 연동하려면 매크로와 VBA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하는 비효율성이 존재했다.
해결책으로 검토된 옵션은 크게 세 가지였다. 1) Excel Services – SharePoint와 연동해 웹 브라우저에서 엑셀 파일을 실행하도록 하는 방식. 이 방법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웹화할 수 있으나, 복잡한 VBA 매크로와 외부 데이터 연결을 완전 지원하지 못해 기존 모델을 그대로 옮기기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SharePoint 라이선스 비용과 관리 복잡성이 상승했다. 2)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 기존 엑셀 로직을 Java 또는 .NET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재구현하는 방안. 이 접근법은 최적화와 보안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개발 인력과 시간이 크게 소요되며, 비즈니스 사용자가 직접 모델을 수정하기 어려워 민첩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었다. 3) EASA – 엑셀 파일을 서버에 업로드하고, 웹 인터페이스를 자동 생성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 EASA는 VBA와 매크로를 그대로 실행하면서도, 웹 기반 입력 폼, 권한 관리, 버전 제어, API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모델 변경 시 즉시 웹 애플리케이션에 반영되며, 사용자는 브라우저만으로 접근 가능해 배포 비용이 크게 감소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능 적합성(Fit‑for‑Purpose), 총소유비용(TCO), 보안 및 규정 준수 세 축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EASA는 기능 점수 9.2/10, TCO 점수 8.7/10, 보안 점수 9.5/10으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했다. 구현 단계에서는 기존 엑셀 파일을 그대로 업로드하고, EASA Designer를 이용해 입력 화면을 정의하였다. 데이터 검증 로직은 기존 VBA와 동일하게 유지했으며, 결과 출력은 PDF와 CSV 형식으로 자동 생성되었다. 또한, RESTful API를 통해 코어 보험 시스템과 실시간 연계가 가능해졌으며, 이는 기존 배치 방식 대비 처리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켰다.
운영 후 6개월간의 모니터링 결과, 버전 관리 오류는 0건으로 감소했고, 사용자 만족도 설문에서 92%가 “사용이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보안 감사에서도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 제어가 충분히 구현됐음이 확인되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연간 라이선스 비용 외에 추가 개발 인력이 거의 필요 없었으며, 기존 엑셀 유지보수에 소요되던 인력 30%를 다른 프로젝트에 재배치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EASA가 복잡한 엑셀 기반 비즈니스 로직을 손실 없이 웹화하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다.
댓글 및 학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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