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교육에 대한 교원 태도 척도 개발 및 초기 검증
본 연구는 보건·행동 과학 분야의 대학 수준 기초 통계 수업에서 개념 중심(구성주의) 교육에 대한 교원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FATS 척도를 개발하고 초기 검증하였다. 227명의 국내·외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고, 탐색적 요인분석·다차원 척도법·계층적 군집분석을 적용해 5차원(25문항) 구조를 도출하였다. 전체 신뢰도 α=.89이며, 하위 척도(인
초록
본 연구는 보건·행동 과학 분야의 대학 수준 기초 통계 수업에서 개념 중심(구성주의) 교육에 대한 교원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FATS 척도를 개발하고 초기 검증하였다. 227명의 국내·외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시행하고, 탐색적 요인분석·다차원 척도법·계층적 군집분석을 적용해 5차원(25문항) 구조를 도출하였다. 전체 신뢰도 α=.89이며, 하위 척도(인식된 효용·자기효능·관심·지원·난이도) 중 난이도 제외 모두가 개혁형·비개혁형 교수 실천군을 구별하였다. 연령에 따라 태도 차이가 있었지만 성별·고용형태·전문단체 회원 여부·인종·학위·전공 등은 차이가 없었다. 결과는 FATS가 신뢰·타당한 교원 태도 측정 도구임을 시사한다.
상세 요약
이 연구는 통계 교육 개혁의 핵심인 교원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 문헌에서 제시된 이론적 프레임워크(예: Ajzen의 계획 행동 이론, Bandura의 자기효능감)와 실무적 요구를 통합한 새로운 측정 도구를 설계하였다. 초기 항목 풀(pool)은 45개였으며, 전문가 검토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25개 항목으로 축소되었다. 탐색적 요인분석(EFA)에서는 주축 회전(Promax) 방식을 채택해 5개의 요인을 도출했으며, 각 요인의 고유값이 1.0 이상이고, 누적 설명력은 62%에 달했다. 요인명은 ‘인식된 효용(Perceived Usefulness)’, ‘자기효능감(Self‑Efficacy)’, ‘관심(Interest)’, ‘지원(Support)’, ‘난이도(Perceived Difficulty)’로 정의되었다.
신뢰도 분석에서는 크론바흐 알파가 전체 척도에서 .89, 하위 요인에서는 .71~.84로 나타나 내부 일관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 구분 타당도는 교원의 실제 교수 실천을 ‘저개혁(Low‑reform)’과 ‘고개혁(High‑reform)’ 두 그룹으로 분류한 뒤, 독립표본 t‑검정을 수행해 모든 요인(난이도 제외)에서 유의한 평균 차이(p<.01)를 보였다. 이는 척도가 교원의 개혁 지향적 행동과 연계된 태도를 정확히 포착함을 의미한다.
구조 타당도 검증을 위해 다차원 척도법(MDS)과 계층적 군집분석을 병행했으며, MDS 결과는 2차원 공간에서 요인 간 거리가 논리적 배열을 보였고, 군집분석은 ‘지원·관심’과 ‘효용·자기효능’이 각각 하나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요인 간 구분성을 강화했다.
인구통계학적 변수와의 관계 분석에서는 연령이 높을수록 개혁형 태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지만(β=−.23, p<.05), 성별, 고용 형태, 전문단체 회원 여부, 인종, 최고 학위, 전공 분야와는 유의한 연관이 없었다. 이는 교원 태도가 개인의 경력 단계보다는 교육 경험이나 개인적 신념에 더 크게 좌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계점으로는 표본이 주로 영어권 국가와 일부 국제 기관에 국한돼 문화적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며, 횡단적 설계이므로 인과관계 추론이 제한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CFA)과 측정 불변성 검증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장기적 종단 연구를 통해 태도 변화와 실제 교수 행동 간의 인과적 연결고리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 논문 원문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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