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의료 IT 프로젝트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는 이해관계자 영향 분석

본 논문은 IT 프로젝트 실패의 근본 원인을 기술·관리 차원의 오류가 아닌 ‘사회‑복합성’에 두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지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영향 분석(Stakeholder Impact Analysis, SIA)” 방법론을 제시한다. 1992년 런던 구급차 서비스 컴퓨터지원 파견(LASCAD‑92) 실패와 1996년 성공 사례(LASCAD‑96)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SIA가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고 적절히 완화했을 경우 프로젝트 실패 위험을 …

저자: David Greenwood, Ali Khajeh-Hosseini, Ian Sommerville

본 논문은 의료 분야 대규모 IT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를 ‘사회‑복합성’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서론에서는 1960년대 이후 IT 프로젝트 실패가 지속적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기존 연구가 기술적 결함이나 프로젝트 관리 절차에 초점을 맞추어 왔지만, 실제 실패 원인은 사람·조직 간 복잡한 상호작용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헌 검토(2.1)에서는 정보시스템 개발(ISD) 실패를 ‘대응성 실패’, ‘프로세스 실패’, ‘상호작용 실패’ 등으로 구분하고, 사회·행동적 요인이 기술적 요인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들을 인용한다. 위험 관리(2.2)에서는 전통적인 위험 식별·평가·통제 절차와 체크리스트 기반 방법론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접근이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근본적인 사회‑복합성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제시한다. 핵심 이론인 ‘사회‑복합성’과 ‘이해관계자 갈등 매트릭스’는 3장에서 상세히 설명된다. 사회‑복합성은 사람·조직 간의 다중 관점·다중 행동이 얽히면서 예측이 어려워지는 현상이며, 매트릭스는 개인·집단·집단 간 갈등을 과업, 프로세스, 관계, 역할, 가치 등 5가지 차원으로 분류한다. 각 차원은 구체적인 갈등 유형(C5, C7, C8 등)과 연계된 위험 요인을 정의한다. 연구 방법론(4)에서는 사례연구 접근을 채택하고, LASCAD‑92와 LASCAD‑96 프로젝트에 대한 데이터를 다섯 개 출처(공식 조사 보고서, 학술 논문, 현장 인터뷰 등)에서 수집한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SIA 절차를 적용한다. SIA는 (1) 핵심 이해관계자 식별, (2) 변화 요구 업무·역할·자원 도출, (3) 변화가 이해관계자의 시간·자원·능력·가치·지위·만족도에 미칠 영향을 가설화, (4) 조직 내 관계 긴장과 결합해 위험 수준을 평가, (5) 위험이 불공정하게 인식될 가능성을 판단한다. 연구 결과(5)에서는 두 가지 가설을 검증한다. 첫 번째 가설(H1)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실패 원인이 SIA가 식별한 위험과 일치한다는 것으로, 모든 원인이 매트릭스 기반 위험에 매핑되었음을 확인한다. 두 번째 가설(H2)은 LASCAD‑92에서 식별된 24개 위험 중 2개만이 부분적으로 완화된 반면, LASCAD‑96에서는 23개가 적절히 완화·관리되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표 2는 위험 완화 여부와 프로젝트 결과를 정량적으로 보여준다. 논의에서는 이해관계자 저항이 ‘피드백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며,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설계 단계에서 조정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전체가 실패로 귀결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현장 직원이 자신의 기술·지위가 축소될 우려(C5), 상위‑하위 간 신뢰 결여(C7), 불공정한 자원 배분(C8) 등이 주요 위험으로 작용했으며, LASCAD‑96에서는 시스템을 의사결정 지원 도구로 전환하고, 교육·관리 체계를 재구성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완화했다. 결론에서는 SIA가 기존 위험 관리 도구가 놓치는 사회‑복합성 위험을 체계적으로 드러내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적용될 경우 실패 위험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음을 주장한다. 또한, 매트릭스 기반 위험 가설의 정량적 검증, 다양한 산업 분야에의 적용 가능성, 그리고 자동화된 도구 개발 등의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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