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크루스칼을 기리며
노먼 브래드번은 빌 크루스칼의 학문적·사회적 공헌을 회고하며, 그가 시카고 대학과 연방 통계 체계, 그리고 폭넓은 학술 교류에 남긴 흔적을 조명한다.
저자: ** - Stephen E. Fienberg - Stephen M. Stigler - Judith M. Tanur **
노먼 M. 브래드번은 2007년 《통계 과학》에 실린 “빌 크루스칼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빌 크루스칼이 시카고 대학과 통계학계, 그리고 연방 통계 시스템에 남긴 깊은 흔적을 상세히 서술한다. 글은 먼저 시카고 대학이 학문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특수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크루스칼이 어떻게 헌신적인 시민으로서 다양한 위원회와 행정 직책을 수행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그는 인사 평등 위원회, 대학 상원 의회, 통계학과 의장, 사회과학부 학장, 그리고 하리스 스쿨 초대 학장 등 여러 역할을 맡으며 학내 정책과 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도서관에서 정부 발행물의 폐기에 대해 “우리 도서관이 이런 중요한 자료를 왜 폐기했는가”라며 강렬히 항의한 일화는 학문 자료 보존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을 보여준다.
연방 통계 시스템에 대한 크루스칼의 열정은 저자와의 개인적인 인연을 통해 드러난다. 1969년 브래드번이 인구조사 미계수 문제를 다루는 국립 연구 위원회 패널에 초청받았을 때, 크루스칼은 그 배경에 있었으며, 이는 그가 대통령 통계 위원회와 1971년 설립된 국가통계위원회(CNSTAT)의 초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크루스칼이 CNSTAT의 조직 문화와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문을 제공하며 위원회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강조한다.
이 글의 가장 독특한 부분은 크루스칼의 방대한 서신 활동이다. 그는 전 세계 학자와 연구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통계적 통찰과 비판을 전달했으며, 편지마다 “File: cc: …”와 같은 꼼꼼한 복사본 관리 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서신 문화는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고, 다양한 분야(통계, 역사, 도서관학 등)에서의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 브래드번은 자신이 받은 편지들을 예시로 들며, 크루스칼이 때로는 은유와 유머를 섞어 부드럽게 비판하고, 때로는 직접적이고 강렬한 어조로 통계적 유의성 검정 남용을 비난한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통계적 유의성은 내 순위에서 낮다”는 표현은 그의 통계적 가치관을 명확히 드러낸다.
크루스칼은 또한 언어 구사에 뛰어나며, 학술적 논평을 할 때도 정교하고 재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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