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학습의 가치를 배우다
📝 원문 정보
- Title: Learning the Value of Value Learning
- ArXiv ID: 2511.17714
- 발행일: 2025-11-21
- 저자: Alex John London, Aydin Mohseni
📝 초록 (Abstract)
표준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는 사실에 대한 불확실성만을 다루고 옵션과 가치가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한다. 본 연구는 Jeffrey‑Bolker 프레임워크를 확장하여 가치 자체의 정제 과정을 모델링하고, 가치 정제에 대한 정보가치 정리를 증명한다. 다중 에이전트 상황에서는 상호 정제가 제로섬 게임을 특징적으로 양극 게임으로 전환시키고, 내쉬 협상에서 파레토 개선을 초래함을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합리적 선택 이론을 가치 정제까지 포괄하도록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식론적 정제와 가치론적 정제를 하나의 형식 체계로 통합함으로써 합리적 선택의 개념적 기반을 넓히고, 윤리적 숙고의 규범적 지위를 조명한다.💡 논문 핵심 해설 (Deep Analysis)

논문은 두 가지 주요 정리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가치 정제에 대한 정보가치 정리(value‑of‑information theorem)”이다. 기존 정보가치 정리는 새로운 사실이 기대 효용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정량화했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가치 판단이 기대 효용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수학적으로 증명한다. 이는 가치가 불확실한 변수로 취급될 때, 그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행위(예: 윤리적 토론, 가치 교육)가 기대 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정리는 다중 에이전트 상황에서의 “상호 가치 정제(mutual refinement)” 효과이다. 저자들은 두 명 이상의 행위자가 서로의 가치 체계를 공유하고 조정할 때, 기존의 제로섬 구조가 자연스럽게 양극(positive‑sum) 구조로 변한다는 것을 게임 이론적 모델을 통해 입증한다. 특히, 내쉬 협상(Nash bargaining) 모델에 가치 정제 과정을 삽입하면, 협상 결과가 파레토 효율성을 초과하는 ‘파레토 개선(Pareto‑improvement)’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가치 정제가 단순히 개인의 선호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 협력과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메커니즘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철학·윤리학과 경제·경영학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한다. 기존 합리적 선택 이론은 ‘인식론적 불확실성(knowledge uncertainty)’만을 다루어 왔으나, 본 연구는 ‘가치론적 불확실성(axiological uncertainty)’까지 포괄한다는 점에서 이론적 확장을 의미한다. 실무적으로는 정책 입안, 기업 전략, AI 윤리 설계 등에서 가치 정제 과정을 명시적으로 모델링함으로써, 보다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한계도 존재한다. 가치 정제 과정이 언제, 어떻게 수렴하는지에 대한 동적 분석이 부족하고, 정제 비용(cost of refinement)을 정량화하는 방법이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다중 에이전트 모델이 제한된 수의 행위자와 단순한 가치 구조에만 적용되었기 때문에, 복잡한 사회 네트워크나 문화적 다양성을 포함한 확장 연구가 필요하다.
종합하면, 이 논문은 ‘가치가 변할 수 있다’는 전제를 수학적으로 정형화하고, 그 변화를 통한 효용 향상과 협력 증진 메커니즘을 제시함으로써, 합리적 선택 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논문 본문 발췌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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