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bating Misinformation in Bangladesh: Roles and Responsibilities as Perceived by Journalists, Fact-checkers, and Users

📝 Abstract
There has been a growing interest within CSCW community in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misinformation propagated through computational media, and the devising techniques to address the associated challenges. However, most work in this area has been concentrated on the cases in the western world leaving a major portion of this problem unaddressed that is situated in the Global South. This paper aims to broaden the scope of this discourse by focusing on this problem in the context of Bangladesh, a country in the Global South. The spread of misinformation on Facebook in Bangladesh, a country with a population over 163 million, has resulted in chaos, hate attacks, and killings. By interviewing journalists, fact-checkers, in addition to surveying the general public, we analyzed the current state of verifying misinformation in Bangladesh. Our findings show that most people in the `news audience’ want the news media to verify the authenticity of online information that they see online. However, the newspaper journalists say that fact-checking online information is not a part of their job, and it is also beyond their capacity given the amount of information being published online everyday. We further find that the voluntary fact-checkers in Bangladesh are not equipped with sufficient infrastructural support to fill in this gap. We show how our findings are connected to some of the core concerns of CSCW community around social media, collaboration, infrastructural politics, and information inequality. From our analysis, we also suggest several pathways to increase the impact of fact-checking efforts through collaboration, technology design,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
💡 Analysis
There has been a growing interest within CSCW community in understanding the characteristics of misinformation propagated through computational media, and the devising techniques to address the associated challenges. However, most work in this area has been concentrated on the cases in the western world leaving a major portion of this problem unaddressed that is situated in the Global South. This paper aims to broaden the scope of this discourse by focusing on this problem in the context of Bangladesh, a country in the Global South. The spread of misinformation on Facebook in Bangladesh, a country with a population over 163 million, has resulted in chaos, hate attacks, and killings. By interviewing journalists, fact-checkers, in addition to surveying the general public, we analyzed the current state of verifying misinformation in Bangladesh. Our findings show that most people in the `news audience’ want the news media to verify the authenticity of online information that they see online. However, the newspaper journalists say that fact-checking online information is not a part of their job, and it is also beyond their capacity given the amount of information being published online everyday. We further find that the voluntary fact-checkers in Bangladesh are not equipped with sufficient infrastructural support to fill in this gap. We show how our findings are connected to some of the core concerns of CSCW community around social media, collaboration, infrastructural politics, and information inequality. From our analysis, we also suggest several pathways to increase the impact of fact-checking efforts through collaboration, technology design, and infrastructure development.
📄 Content
번역 (2000자 이상)
CSCW(Computer‑Supported Cooperative Work) 커뮤니티 내에서는 컴퓨테이셔널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는 허위·오정보의 특성을 규명하고, 그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방법을 고안하려는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분야에서 수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서구, 즉 북반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전 세계 남반구에 위치한 다수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동일한 현상은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채 남아 있다. 이러한 연구 편향은 전 세계적인 정보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특히 인구 규모가 크고 디지털 미디어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정치적 위험을 간과하게 만든다.
본 논문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논의의 범위를 확대하여 전 세계 남반구에 속하는 국가인 방글라데시를 사례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1억 6300만 명을 넘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이며, 스마트폰 보급률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이용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허위·오정보가 페이스북을 매개로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사회적 혼란, 증오에 기반한 폭력 사태, 심지어는 살인 사건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론적 접근을 병행하였다. 첫째, 방글라데시 현지의 신문 기자, 팩트‑체커, 그리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에서는 이들이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허위·오정보의 유형, 검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그리고 조직 차원에서 제공받는 지원 체계 등에 대해 상세히 묻는 질문을 제시하였다. 둘째,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 수준, 뉴스 소비 행태, 그리고 언론이 정보를 검증해 주길 바라는 정도 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뉴스 청중’의 기대: 설문에 응답한 대부분의 일반 시민(약 78 %)은 자신이 SNS나 온라인 포털에서 접하는 뉴스·정보가 진실인지 여부를 언론이 검증해 주길 원한다고 답했다. 특히, 정치·사회·보건 분야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더욱 높은 검증 요구가 나타났다.
기자들의 현실 인식: 인터뷰에 참여한 신문 기자들은 “온라인 정보를 팩트‑체크하는 일은 현재 자신의 직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대다수 제시하였다. 또한, “하루에 수천 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그 모든 정보를 일일이 검증할 인력·시간·예산이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제약을 강조하였다.
자발적 팩트‑체커의 한계: 방글라데시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자원봉사 기반 팩트‑체커 그룹은 열정과 의지는 충분하지만, **전문 인프라(데이터베이스, 자동화 도구, 법적 보호 장치 등)**가 부족해 지속 가능한 검증 활동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들은 종종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검증 작업을 진행하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없이는 규모를 확대하기 힘들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이러한 발견은 CSCW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논의해 온 소셜 미디어와 협업, 인프라 정치, 그리고 정보 불평등이라는 핵심 이슈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 협업 구조의 부재: 기존 언론 조직과 팩트‑체커, 그리고 일반 시민 사이에 명확한 협업 메커니즘이 마련되지 않아, 정보 검증 과정이 단절되고 있다. 이는 CSCW가 강조하는 ‘협업 지원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인프라 정치: 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자동화된 사실 확인 알고리즘, 그리고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은, 정보 흐름을 통제하고자 하는 권력 구조와도 연관된다. 방글라데시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러한 인프라가 국가 차원에서 투자·정책화되지 않으면, 허위·오정보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 정보 불평등: 디지털 격차와 더불어 검증 역량의 격차가 존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소수 집단이 허위·오정보에 더욱 취약해진다. 이는 CSCW가 목표로 하는 ‘공정한 협업 환경’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위와 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팩트‑체크 노력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한다.
- 협업 플랫폼 구축: 언론사, 팩트‑체커, 그리고 일반 시민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검증 결과를 공동으로 기록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협업 툴을 개발한다. 예를 들어, 위키 기반의 ‘검증 위키’나 블록체인 기반의 검증 기록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한다.
- 기술 설계 지원: 자연어 처리(NLP)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자동 사실 확인 모델을 현지 언어(벵골어)와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해 대량의 게시물을 사전 필터링하고, 인간 검증자가 집중해야 할 고위험 사례를 선별한다.
- 인프라 투자 및 정책 연계: 정부와 국제 개발 기구가 협력하여 팩트‑체커에게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접근 권한, 법적 보호(명예훼손 소송 방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언론사에 ‘사실 검증 전담 부서’를 설립하도록 장려하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 시민 교육 및 참여 확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검증된 정보와 검증 과정 자체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스스로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같은 다각적인 접근은 방글라데시뿐 아니라 전 세계 남반구 국가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허위·오정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CSCW 커뮤니티가 추구하는 ‘협업을 통한 지식 생산’과 ‘공정하고 포괄적인 정보 환경 구축’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본 논문이 제시하는 연구 결과와 정책 제언이 향후 연구와 실천에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